[지역복지사업] 5월 참살림 바자회 진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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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파복지센터 조회 480회 작성일 21-05-28 14:25본문
2021년 5월 20일~25일까지
2층 송파복지센터 복도에서 참살림 바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5월 바자회는 1,162,0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후원금은 지역내 재가 어르신 여름나기를 위해 사용됩니다.
후원품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홍보를 통해
회원님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습니다.
깨끗하게 정리한 중고 의류, 가방, 샴푸~, 물병 등을
회원님들이 모아 전달 해 주셨습니다.
소소하게 모인 따뜻한 후원품들이 모였고
바자회에 참여하여 물품을 구입하고
물품 구매 대신 슬그머니 봉투 하나를 내밀며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익명의 회원님들~
데이케어센터 송대진 선생님이 직원들 먹으라며 보내준
부드러운 강냉이 한자루~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다
직원들과 바자회에서 판매하기로 결정~~
먹고 싶은걸 꾸욱 참고...ㅎㅎ
바자회에 강냉이 파는것을 보았다며 유장익 봉사자님이
지인이 직접 농사지은 자색 찰강냉이를 얻어와
강냉이로 변신하여 후원해 주셨습니다.
일요일에 강냉이 튀기는 곳에 가서 직접 채로 가루를 치고
깨끗하게 포장까지 해서~
물론 공임도 본인이 부담하셨고요~
원예봉사단에서는 정성껏 심고 가꾼 유기농 쌈채소를
최병희, 오정자 봉사자님이 수확하고 포장하여 전달 해 주셨습니다.
바자회 당일 무엇인가 안고 한걸음에 달려와 숨이 찬 김외자 회원님~~
예쁘게 뜬 친환경 공주 옷 수세미~
지난해 코로나로 집에 있을때 심심해서 송파복지센터 친구들 만나면 주려고 떳는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사람 저사람 하나씩 주다 보니 몇개 안남았다고
바자회 홍보물 받아보고 이거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가지고 왔다며
숨을 헐떡입니다.
어찌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던지요~~
친환경 수세미 파는 것을 본 신승자 회원님도
그 다음날 본인이 꼼꼼하게 뜬 수세미를 가방에 가지고 오셔서
수줍게 내미셨습니다.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다며~~
직원들도 한 몫 거듭니다.
오늘도 사고 내일도 사고~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또 사고~~
송파복지센터는 이런 곳입니다.
화려하고 멋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따뜻하고 행복하고 당당합니다.
이 모든것은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합니다.
여러방면으로 도움 주신
회원님, 봉사자님, 후원자님,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참살림 바자회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바자회 물품 판매는 참살림 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참살림 봉사단 이영숙, 양순석, 정영희, 이래수 봉사자님께 깊은 감사 드리며
봉사단은 아니지만 마음내어 도움 주신
박국자님, 최병희님, 오정자 봉사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참살림 봉사단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