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꽃보다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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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459회 작성일 17-10-26 17:37본문
아마 배추를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것 입니다.
배추가 얼마나 키우기 까다로운 채소인지
배추는 햇볕을 매우 좋아해요.
풍성한 모양은 햇볕이 많이 관여를 한답니다.
배추는 비료도 많이 필요로 하는 채소에요
또 생육이 굉장히 빠른편이라
물도 엄청 많이 먹는 답니다.
이렇게나 손길을 많이 타는 채소가
우리 옥상에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싱싱함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이번에도 저희 기관의
시설 및 꽃, 채소 키우기 전문가
정성모 기사님의 작품입니다.
우리 배추
꽃보다 예쁘지 않나요?
실한 무까지
계절별로 새로운 생명들이
자라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바깥의 예쁜 국화도
옥상위의 코스모스도
찰나와도 같은 이 순간을 위해
그보다 더 많은 시간들을 필요로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쁘고,
그래서 더욱 애틋하고,
그래서 더욱 보내기 아쉽습니다.
꽃은 져도, 봄은 오는 법이니.
배추도, 무도, 코스모스와도
아쉬움없이 작별하고,
새로운 봄을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