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더 핫한 여름을 위한 나흘간의 봉사활동 - 틴틴스쿨 방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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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773회 작성일 15-08-07 13:59본문
16명 청소년의 행복한 여름나기.
틴틴스쿨 방학반 최서정 학생이 전하는 나흘 간의 기록
첫째날,
자기소개하는 시간. 초면이어서 그런지 아직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
이어진 청소년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과 자세 교육. 머릿 속에 담아 보았다.
매칭어르신을 뵈러 층으로 올라갔다. 설레임 반 긴장감 반.
김OO 어르신. 인상이 귀여우시고 정말 좋으신 분 같았다.
혹시 실수하여 할머니께서 다칠까 걱정되었고, 늘 긴장을 풀지 않으려 애썼다.
어르신들 앞에서 모두 자기 소개를 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어진 휠체어 교육 때문에 짧은 시간 밖에 뵐 수 없어서 아쉬웠다.
휠체어, 타보고 밀어보고. 감을 익힐 수 있었다.
마지막 날 공연을 위해 모두 의견을 냈지만, 결론없이 하루는 마무리 되었다.
둘째날,
어르신들과 1층에서 공연을 보았다. 아리랑을 부를때 가장 행복해보이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오랜 시간 서 있어서 그런지 다리가 좀 아팠다.
공연이 끝나고 치매교육영상을 시청했다. 일본에서는 치매는 누구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을 본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으로 어르신들께 드릴 오재미를 만들었다. 주머니에 콩알을 넣는 게 쉽지 않았지만,
어르신들께서 사용하실 생각을 하니 기분은 좋았다.
오늘은 드디어 공연곡과 춤이 정했졌다. '멋쟁이 토마토'와 '달빛 창가에서' 다.
셋째날
오늘은 폭염으로 활동계획이 바뀌었다. 원래는 어르신들과 함께 6층 옥상에서 산책을 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더운 날씨가 어르신들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변경되었다. 정말 아쉬웠지만 실내에서 뿅망치 게임, 고리 던지기, 노래 부르기를 함께 했다. 특히 노래방을 어르신들은 가장 좋아하셨다. 다른 친구들도 덩달아 신이 나서 즐겁게 놀았다.
넷째날, 아쉬운 마무리
드디어 공연날이다. 오늘은 한결 편해졌고 친해졌지만 헤어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안좋다.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했고, 어르신들도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시고 감사의 말씀도 해주셨다.
더 잘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 오늘은 데이케어센터도 갔었는데, 많이 반겨주셨다.
누나 둘, 형 하나, 그리고 대장 1명. 에너지 넘쳤던 1모둠
너무나 얌전했던 ^-^ 3모둠.
몸빼바지로 뜨거운 열정을 불살랐던 3모둠.
오카리나 연주를 멋졌던, 4모둠.
그리고 4일 동안 매일 틴틴스쿨 방학반의 의미있는 활동을 위해 애써주신 임채정, 박세창 봉사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