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우리동네포럼]갑질없는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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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347회 작성일 19-07-05 14:31본문
송파복지센터 제6차 우리동네포럼
갑질없는 우리동네
7월 3일 수요일 송파복지센터에서는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포럼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에만 나온다는 '갑질'
상대방에게 모멸감을 선사하는 '갑질'
누구나 갑이 될수도 을이 될 수도 있는 세상.
국가인권위원회 최희자 강사님의 주제강연 ' 인권감수성 키우기'를 시작으로 포럼은 시작되었다.
약 40분간의 강연. 예전 포럼에 비해 길기는 했지만, 청중 눈높이에 맞는 강의로
시종일관 웃음과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진 패널 발표시간.
우리 기관 개근생이신 이민형 회원님은
가정에서의 갑질, 경비원에 대한 갑질을 이야기하셨다.
송파복지센터 틴틴스쿨 출신의 박세창 학생은
얼마 전 제대한 군대에서 상사한테 받았던 부당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었던 불편함을 이야기하며
불편한 진실, 하지만 지켜야 할 가치를
입밖에 내어 논하는 자리에 함께 한것을 기뻐했다.
청중들과의 토론시간에는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다른 회원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했던 사례
카페보리 종사자들에게 회원들이 쉽게 하는 말들이 상처가 되었다는 사례
그리고 장지역에서 기관까지 오는 버스노선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특별한(?) 이야기도 언급되었다.
함께 한 어르신들중에서 일부는 공감하고, 일부는 불편해했다.
오늘의 불편함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발로..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로 가는 시작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