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의 정성어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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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425회 작성일 19-04-02 16:56본문
2019년 4월1일 아침~ 노**회원님이 일찌감치 정성스런 선물을 들고 기관을 찾아오셨습니다.
선물은 다름아닌 손수 담근 맛있는 햇 김치~
지난 주 후원들어온 배추를 정기봉사자님들께 나누어 드렸는데
좋은 마음으로 받은 배추이니 좋은곳에 사용해야 한다며
김치를 담아오신 겁니다.
어르신들 썰어먹기 힘드시다고 드시기 편한 사이즈 까지 고민을 하시고~
김치를 쳐다 보는 입에 침이 고일정도로 맛나게 보였습니다.
김치를 받고 좋아할 어르신을 생각하니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아직은 쌀쌀하지만 화사한 꽃은 봄을 알리는 봄날~
회원님의 따뜻한 나눔으로 행복해 지는 아침이었습니다.
*** 같은 날, 오후....
노** 후원자님이 정성스럽게 직접 담은 김치가 맛있을 때 조금이라도 빨리 전해드리고 싶어
두 분의 재가어르신들을 급히 찾아뵈었습니다.
홀몸 어르신으로 식사 챙기기가 쉽지 않은 분들이었지요.
어르신들은 "요즘은 폐지가 돈이 안돼. 그러니 끼니를 거르거나 아니면 값싼 빵을 사서 먹고 떼우는게 일상인데
오랜만에 밥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도움 받는게 싫었는데 외출도 힘들고 먹거나 눕는 것도 일이 되는 나이가 되니 이제는 세상에 먹는 거 챙겨주는 이가 제일 감사해.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살만한 것 같아 너무 고마워요."
라며 기쁨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노**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홀몸어르신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