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성으로 나눈 생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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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632회 작성일 18-01-23 18:16본문
2017년 연말에 직원 워크샵~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서로 고민 끝에 고마운 분들에게 생강차를 만들어
겨울에 따뜻하게 드시게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인근 경로당과 항상 홍보를 도와주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정하고
12월 28일 직원들이 강당에 모두 모여
생강을 다듬고 썰고, 설탕에 버무려 병에 담고
덕담이 담긴 스티커를 부치고~~
모두들 서툴었지만 마음만은 흐뭇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숙성시켜
1월23일 영하 15도의 날씨에 배달을 나갔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처음에 물건을 팔러 온 것으로 약간 오해를 하는 듯
그러나 금방 저희의 취지를 아시고 기분좋게 받아 주셨습니다.
경로당에 들어가니 고스톱 치시는 분~
누워 계시는 분~ 텔레비전 보시는 분~
모두 일어나 무슨일로 왔나 의아해 하셨습니다.
하필 오늘 고기가 후원이 들어와 어르신들은
고기를 손질하고 나누기에 바쁘셨습니다.
많은 고기를 보니 저희가 들고간 생강차 한병은 너무 약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어르신 저희가 칼질도 서툴고, 모든것이 어설프지만
그래도 어르신들 드리려고 생강차를 담아 왔어요~
따뜻하게 나누어 드시고 건강하세요~" 라고 말씀을 드리니
이 추운날에 왔냐며
손을 잡아 주시고 고맙다, 애썼겠다며 딸을 보듯
따뜻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약소하지만 정성을 갸륵히 여겨주심에 힘이 났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생강차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