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행사] 우리의 전통을 지켜나가는 이 시대의 진짜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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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706회 작성일 17-01-25 08:12본문
송파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월 23일(월)부터 1월 24일(화) 2일간
국가무형문화제 제116호 화혜장 황해봉 장인의 꽃신 전시와 시연이 이루어졌습니다.
화혜란 우리 고유의 신발을 일컫는 말로서 '화(靴)'는 목이 긴 신발로 현대의 장화 형태이며,
'혜(鞋)'는 목이 없는 신발로 흔히 알고 있는 고무신의 모양과 같아 이러한 신발을 제작하는
장인을 화혜장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가는 화혜장인의 작품전시는 약30여점으로
왕이나 세자빈의 법복인 적의를 착용할 때 신는 의례용 신인 청석을 비롯하여
약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처음 꽃신을 접한 초등학생 아이부터 백발이 된 80대 어르신까지
꽃신의 아름다움에 빠져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기관에서 준비한 한복과 함께 꽃신을 직접 신어볼 수도 있어서
마치 옛날 혼례 가던 추억이 떠오른다던 김영주 어르신(89세)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설빔을 준비하던 우리 조상들을 떠올리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외국의 이름있는 명품보다 우리의 전통을 지켜나가는 이 시대의 진짜 명품을
더 사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